전체 글9 [실시간기록] 계왕권의 패배, 그리고 환상의 섬 '이어도'. 2022.10.08. 05:00 현재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중이다. 실시간 챠트들을 주욱 열어놓고, 옆에서 지난 블로그 글들을 쭈욱 옮기는데, DAUM에서는 또 글 색깔을 다르게 써서, 그걸 네이버에 올리려면 그대로 긁어서 붙이는 게 아니라, 일일이 활자 조정과 색 조정까지 해주어야 해서 괜히 시간이 두 배로 더 걸린다. 아이구 팔자야...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으니 열심히 부지런히 옮길 뿐이다. 원래는 일찍 일어나 애프터 장에서 종가만 좀 확인하고 그러는데 장에 변동이 심해지면서 큰 변곡점이 예상될 때는 나도 잠을 아끼며 밤중에 장을 살핀다. 내 기억에 상반기 2~3월? 즈음에 그런 적이 여러 번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 또 9월 하순부터 계속 이러고 잇다. 덕분에 죽을 맛이다. 그래도 이런 날들이 크게 공부가 된다. 그야말로 뼈가.. 2023. 6. 27. [기록] 누군가가 '계왕권'을 쓰고 있다! 2022.10.06. 11:14 간다! 절대로 질 수 없어! 어제도 계속 뜬 눈으로 지새우다시피 하며 시장을 관찰했다. 내 체력으로 보아 이런 짓은 이제 하루나 이틀 정도가 한계일 것 같다. 아침이 되어 지금 몹시 피곤하지만 그래도 후회는 안 한다. 어제의 시장 움직임은 거의 손흥민 경기를 보는 것만큼 흥미진진했기 때문이다. 전 날까지 말도 안 되는 갭상승으로 단 이틀 만에 일주일치 모습을 보여준 시장은 오늘 프리장부터 굉장히 피곤함을 연출하고 있었다. 너무 그전까지 단시간에 강하게 올랐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3일째 갭으로 폭등하기에는 지금 그럴만한 모멘텀이 부족하고, 더구나 거시경제적 상황은 더욱 안 좋아졌다. 그래서 이미 아침 일찍부터 선물시장은 김이 빠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김이 빠지면서 힘을 비축해야 하는 프리장 시간에 안.. 2023. 6. 26. [기록] 미친 폭등, 순식간에 성문 앞으로! 2022.10.05. 16:17 3일 첫 영업일의 반등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더니. 웬걸.. 그다음 날인 10월 4일의 폭등은 가히 상상 초월이었다. 역사적으로도 몇 년만의 기록적인 하루 폭등이라는데 요즘은 변동성이 심해 그런 기록들은 매일 경신되니 일일이 찾아서 확인해 보기는 귀찮다. 다만, 이번 반등 역시 너무나 숏포지션이 많았던 비관적 바닥 투심에서 나온 것이다 보니 당연히 예전 반등들이 그랬던 것처럼 '숏커버링'이 부스터 연료가 된 면이 있다. 그런다 해도, 현재의 거시적 상황들을 고려해 볼 때, 다음과 같은 불쏘시개들이 있었다 해도 그 반등폭은 너무 과하다는 의아함이 있다. 반등의 불쏘시개 1. CS 사태를 보라. 결국 이런 신용위기는 앞으로도 여기저기서 나올 것이고 연준은 곧 피벗을 취할 것이다. 2. 호주 중앙은행이 4번의 빅.. 2023. 6. 25. [일지] 4분기 첫 영업일 분위기 살피기. 2부. 2022.10.03. 12:30 어제 하루 SNS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크레디트 스위스'는 어떠한가? 월요일 장 개장과 동시에 유럽시장에서 바닥을 뚫고 지하실까지 더 폭락하더니, JP모건이나 다른 투자 은행들에서 '사실상 CS의 자금 유동성 상태는 현재로선 걱정할 게 없다.' 라는 분석들이 나오자 다시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다. 물론 그 유동성과 자금 분석에 대한 자료들은 모두 CS 자체에서 내놓은 자료들이다. 그러나, 절대 일이 이대로 마무리 된건 아니다. CS는 몇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크게 말아먹었고, 그로 인해 회사의 자금이 유동성 위기에 빠졌으며, 그걸 만회하고자 9월 초에 전체 인원의 10%에 달하는 '5천 명 감원' 결단을 내렸으며, 그 후에도 예전과 달리 투자자들이 자신들에게서 투자금을 빼내고 잘 빌려주지 않아 갈수록.. 2023. 6. 24. 이전 1 2 3 다음